순천시는 지난 2월 6일 시청에서 진행된 시민안전리더 위촉식을 시작으로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안전교육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안전리더는 안전교육 민간전문강사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통, 소방, 생활, 신변안전 4개 분야에서 본격적인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이들은 안전관련 전문 강사의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집한 시민참여형 교육 강사로 재난안전관련 경력자, 자격증 소지자, 어린이 교육 유경험자 등으로 구성됐다.

정성균 순천시 안전총괄과장은 “그동안 안전교육은 뚜렷한 강사진이 없어 소방서나 특정전문기관 등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고, 교육기관의 일정에 맞추는 식으로 진행돼 불편을 겪어왔다”며 “하지만 시민안전리더 운영을 통해 안전 인력풀이 구성돼 원하는 안전교육을 원하는 시간에 받을 수 있고 교육 창구를 일원화해 안전도시 실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반기부터는 응급의료, 재난재해, 농기계 등 안전교육 확대 시행과 기관․ 부서별로 시행되고 있는 승강기안전, 자전거안전 등과의 연계시행을 통해 전국 최고의 종합안전교육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민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