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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취나물 시설재배단지 한창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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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취나물 시설재배단지 한창 수확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7.02.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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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재배 대비 생산량 2.7배, 농가소득 3.8배 높아

▲ 광양 취나물 시설재배
최근 웰빙 건강식품으로 선호도가 높은 취나물이 광양지역 시설하우스 내에서 한창 수확 중에 있다.

시설하우스 취나물은 2월 초순부터 6월 상순까지 수확이 가능하며, 일반 노지재배에 비해 한 달 반을 조기에 수확할 수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광양시는 2015~2016년 국비사업인 지역농업특성화 사업비 6억8천만 원을 확보하여 광양 취나물 시설재배 단지 20,000㎡을 조성했다.

또한 우량종자 확보를 위한 취나물 우량종자 채종포 2,000㎡, 취나물 건조기 등 가공시설 73.5㎡, 간이 예냉시설 70㎡ 등 취나물 가공시설 및 연중 공급체계를 구축했다.

취나물 조기 시설재배 단지에서 10a당 생산량은 4,300kg으로 노지 재배보다 2.7배 많은 수확을 할 수 있으며, 농가소득은 10a당 11,025천원으로 3.8배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취나물은 대표적인 봄나물로서 칼륨의 함량이 많고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는 효과가 있으며 감기, 관절염, 장염 등에도 효과가 좋아 웰빙 건강식품으로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1980년부터 틈새 소득 작물로 취나물을 재배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진상면 중심으로 394농가 85ha을 재배하고 있으며 시설재배 면적은 7.8ha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차성충 기술보급과장은 “광양의 따뜻한 기후를 활용한 취나물 시설하우스 조기생산으로 경쟁력 제고와 고소득 틈새작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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