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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길홍<전남서부보훈지청> “3·1 정신으로 동심(冬心)을 녹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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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길홍<전남서부보훈지청> “3·1 정신으로 동심(冬心)을 녹이자”
  • 호남타임즈
  • 승인 2017.02.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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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길홍(전남서부보훈지청)
우리는 1910.8.29. 대한민국이 일본에 넘어간 수치스런 날을 기억한다.

그리고 9년 후 1919년 3월 1일은 우리 조선이 자주독립국임을 세계만방에 선언하고, 일본제국주의에 항거하는 만세운동을 일으킨 날이다.

그 때도 지금 같은 암울한 시기였다. 광복을 찾을 날이 요원해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분연히 궐기하여 지속적인 독립운동을 폄으로써 1945년 8월 15일 광복의 기쁨을 맛 볼 수 있게 됐다.

금년은 3ㆍ1운동 98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 때와 지금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지금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그 때보다야 훨씬 낫지 않겠는가. 지금은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교훈을 얻어 새롭게 출발해야 할 때이다.

며칠 있으면 3ㆍ1절이 돌아온다. 맨 주먹에 태극기를 흔들면서 대한민국독립을 외쳤던 그 날로부터 98년이 되는 날이다.

3ㆍ1독립만세운동은 일제의 강점 후 자행되어온 비인도적 만행과 횡포에 대한 한민족의 거국적 항일운동이었다. 일제의 감시를 피해 조직적이며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운동이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민족적 항거운동이었다.

그 결과 국내적으로는 국민의 일체감과 단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으며 일본에 대하여는 자신들의 만행에 대한 경고와 함께 국제적으로는 우리의 억울함을 알리는 등 그 의의가 지대하다 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역사적인 날을 매년 기리는 것은 “아픈 역사를 기억하지 못하는 민족은 또 다시 그 아픔을 되풀이 할 수밖에 없다”는 역사적 교훈 때문이며 그 역사적 의미를 마음속 깊이 되새겨 미래의 지표로 삼으려는데 그 참 뜻이 있을 것이다.

“역사를 망각한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 과거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와신상담(臥薪嘗膽)의 자세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야 한다. 그러한 마음가짐의 첫 걸음으로 금년의 3.1절에는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하여 진정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보자고 감히 제안해 본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태극기의 의미를 얼마나 절실하게 느끼고 있을까?

손수 만든 조그마한 태극기를 마음 놓고 흔들어 볼 자유를 위해 우리 선열들이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는가?

3ㆍ1절 98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바람결에 자유로이 휘날리는 오늘의 태극기 속에 민족수난의 역사가 묻어져 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일제에 의해 강점된 기나긴 세월이 마냥 부끄러운 역사로만 각인 되지 않음은 항일투쟁을 통한 순국선열들의 존재가 너무나도 크고 뚜렷하기 때문이다.

태극기를 게양하며 선열들의 뜻을 되새김은 목숨을 초개로 여기던 선열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며 희망찬 조국의 앞날을 열어갈 우리의 의무일 것이다. 세상을 비추는 역사의 햇볕과 같은 엄숙한 마음으로 태극기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3.1절 아침에는 집집마다 태극기를 달고 우리 다함께 그 의미를 되새겨 보기로 하자.

작은 실천이지만 그 것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봄날을 맞아 꽃을 활짝 피울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밝은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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