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05:35 (토)
전남교육청의 올해 다문화교육 지원 계획은 무엇?
상태바
전남교육청의 올해 다문화교육 지원 계획은 무엇?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03.23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맞춤형 다문화 학생·학부모 교육 통해 꿈·재능 키운다”

▲ 다문화 이해 교육 수업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다문화 학생의 꿈과 재능을 키우고, 모든 학생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다문화 친화적인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2017 다문화교육 지원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전남 지역 내 다문화 학생수는 2013년 5,125(1.98%), 2014년 5,994명(2.40%), 2015년 7,238명(2.93%), 2016년 8,320명(3.5%)으로 매년 14%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다문화학생의 유형은 출생지, 성장배경, 가정환경 등에 따라 다양하다.

도교육청은 올해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고 배려하는 ‘다문화 이해교육’ ▲다문화 학생의 꿈과 재능을 키워주는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자녀교육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다문화 학부모 교육’ 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교육부의 지역다문화교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남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함으로써 학교현장 중심의 맞춤형 다문화교육 지원을 통해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다문화교육진흥위원회와 다문화교육지원단, 다문화교육 지역네트워크협의회, 다문화교육 전문 교사단 양성 등을 통해 교육 공동체 모두가 다양한 문화를 인정하고 적극 수용하는 친(親) 다문화 학교 풍토를 조성하는데도 힘쓰기로 했다.

장만채 도교육감은 “전남 지역 내 다문화 학생이 매년 급증하고 있어 이에 따른 유형별 맞춤형 교육이 절실하다”며 “다문화 학생들이 마음껏 꿈과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요구를 수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호남타임즈신문 2017년 3월 22일자 4면>


1. 2017년 다문화교육 지원계획 세부 내용

◎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고 배려하는 다문화 이해교육 강화

▲ 학생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타문화에 대하여 개방적이고 수용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과정 속에서 월1회 다문화이해교육 수업을 위한 다문화이해교육 수업 자료를 개발 보급한다.
모든 학생에 대해 다문화이해 교육과 다문화학생의 맞춤형교육을 지원하는 중점학교와 연구학교도 운영한다. 또한 교원의 다문화인식 개선 및 다문화교육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교원대상 맞춤형 교원 연수와 다문화교육 실천사례 연구대회를 추진한다.
※ 맞춤형 교원 연수: 직위와 역할에 따라 관리자 연수, 담당자 워크숍, 원격연수, 교사연수 등 운영
▲ 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의 다문화인식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모국문화교실을 비롯한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지원한다.

◎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꿈과 재능 신장

▲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중도입국 다문화학생을 위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집중 교육하는 다문화 예비학교를 운영하고, 예비학교 외에 중도입국학생이 재학하는 학교에 한국어 강사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예비학교를 확대 지원한다. 또한 다문화유아의 통합적 언어교육 및 다문화이해교육을 위한 다문화유치원을 운영하고, 작년에 이어 다문화교육전담사가 중도입국학생의 편입학 상담 및 지원활동을 통해 공교육 진입을 적극 지원한다.
※ 다문화 예비학교: 순천이수초, 화순만연초, 대불초, 월평초(초4교) 광영중, 성전중, 세지중(중3교)

▲ 기초학력 증진 및 학교 적응지원을 위해 510명의 담임교사와 200여명의 대학생이 다문화학생과 1:1 멘토를 맺고 학습지도, 상담활동, 교육지원을 적극 추진 한다. 또한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다양한 책을 통해 국어 표현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시군 공공도서관이 중심이 되어 다문화 독서·학습동아리 12팀이 운영된다.

▲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의 상호이해 및 봉사활동으로 보람과 자존감을 키우는 중고등학생 봉사동아리,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어울리며 협력하는 능력과 예술적 재능 및 감수성을 기르는 문화예술 동아리를 운영하고, 작년 12월에 이어 올해 제2회 전남 다문화학생 문화예술 동아리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 2017년 동아리 현황: 목포(With 뮤지컬), 여수(다다다 뮤지컬), 순천(황실공예), 고흥(어울림 합창단), 화순(관악앙상블), 영암(달차오름 합주단), 영광(락(樂)뮤)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능력 조기 발굴 및 지원을 위하여 학교단위의 이중언어교육 및 전남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9월 예정)를 추진하고, 수학과학 영역에 우수성이 발휘되는 다문화학생을 발굴하여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글로벌 브릿지 사업, 중고등학교 다문화학생의 진로 체험을 지원하는 직업교육, 초중학교 다문화학생의 학력정서공동체의식 등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다사랑 어울림 캠프를 운영한다.

◎ 자녀교육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다문화 학부모 교육’

▲ 다문화 학부모의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교육을 위해 면단위 이하 21개 초등학교에서 다문화 학부모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통한 학생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하여 대학과 연계한 학부모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 다문화 학부모의 자녀교육을 지원하기 위하여 일반학부모와 다문화 학부모가 서로 협력하는 무지개 가족결연사업을 권장하고, 본청에 채용한 다문화가정 출신 강사가 다문화 학부모 대상 상담을 통해 자녀교육을 지원 하도록 하며, 다문화학생의 상급학교 입학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예비학부모 및 학부모교육을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운영한다.

◎ 현장 지원 중심의‘전남다문화교육지원센터’운영

▲ 다문화교육 컨설팅, 이해교육강의 지원 등 학교 다문화교육 사업 지원을 위하여 2016년에 조직된 전남다문화교육지원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도청, 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시군청, 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전남다문화교육 지역 네트워크협의회를 통해 유관기관 연계 협력 사업 지원으로 다문화학생의 학교적응력을 제고한다.

▲ 기초학력 미달 다문화학생 DB를 구축하여 기초학력 미달학생 구제를 위한 다문화학습 코디를 운영하고, 교육공동체의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다문화교실을 학교의 신청을 받아 상반기부터 운영하며,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다문화 유아의 언어교육을 지원하기 위하여 유아언어 발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다문화교육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능력을 갖추고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전문교원을 양성하기 위하여 다문화교육 전문교원 양성 직무연수를 개설 운영하여 전남 다문화교육을 지원할 인적 기반을 구축한다.

2. 2017년 다문화교육 운영학교 현황

▲다문화유치원
목포옥암유치원, 비엔나유치원, 하늘빛유치원, 어린양유치원, 홍익유치원, 옥과초병설유치원, 이양초병설유치원, 세종유치원, 군동초병설유치원, 삼호유치원, 법성포초병설유치원, 금일초병설유치원

▲예비학교
순천이수초, 화순만연초, 대불초, 월평초, 세지중, 성전중, 광영중

▲중점학교
목포삼학초, 여수미평초, 공산초, 광양칠성초, 담양남초, 입면초, 중동초, 포두초, 벌교중앙초, 도곡중앙초, 장흥초, 해남동초, 학다리중앙초, 영광초, 약수초, 신지초, 진도초, 신의초,

▲학부모 한국어교실
봉덕초, 주암초, 왕곡초, 다압초, 창평초, 옥과초, 광의초, 동강초, 복대초, 천태초, 회진초, 작천초, 황산초, 독천초, 망운초, 해보초, 염산초, 사창초, 소안초, 지산초, 안좌초

▲이중언어교육
목포용해초, 여천초, 순천대석초, 나주북초, 광양덕례초, 담양동초, 곡성중앙초, 구례중앙초, 과역초, 벌교초, 청풍초, 장평초, 군동초, 해남서초, 삼호중앙초, 무안초, 함평여중, 홍농초, 서삼초, 노화초, 오산초, 자은초

▲문화예술동아리
목포위드(With), 여수다다다, 순천황실공예, 고흥어울림합창단, 화순관악앙상블, 영암달차오름, 영광락뮤

▲독서학습동아리
목포독서동아리, 여수독서클리닉교실, 나주학습동아리, 곡성학습동아리, 구례다문화독서동아리, 보성독서동아리다울, 화순꿈배달독서동아리, 장흥정남진독서동아리, 강진우리두리동아리, 영암다독다독동아리, 진도동아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