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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하천 재해예방 위한 동천변 저류지 조성사업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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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하천 재해예방 위한 동천변 저류지 조성사업 ‘첫 삽’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03.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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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기공식 가져, 2018년 준공 예정

▲ 순천시, 동천변 저류지 조성사업 기공식
순천시가 하천 재해예방을 위한 동천 저류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29일 오천택지 옆 저류지 주차장에서 가졌다.

시에 따르면 동천은 집중호우 및 태풍이 발생할 경우 동천의 수위가 높아져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홍수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자 동천변 저류지를 조성하게 됐다.

저류지 조성사업은 55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천변에 24만5,000㎡ 규모로 58만5,000톤을 저류할 수 있는 저류지와 생태공원으로 산책로 4.6km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저류지 조성사업으로 동천 홍수피해 예방은 물론 평상시에는 생태공원으로 활용해 시민의 힐링, 문화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천변저류지내 우수저류로 인한 펌프증설 효과가 약 1,800㎥/분으로 160억 원의 예산 절감에도 효과가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행사, 영상물 상영, 기념 시삽, 퍼포먼스, 현장답사 등으로 진행됐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동천변 저류지가 완성되면 천재지변으로 인한 동천범람 등 침수피해는 없을 것이며, 특히 산책 공간 조성 등 생태와 자연에 맞는 저류지로 시민들의 힐링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상습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조곡지구, 성동로타리지구, 남정지구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해 집중호우 및 태풍 등에 대비하고 있다.

우수저류시설은 상부에 공원 및 주차장을 조성하여 원도심 상가 활성화 및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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