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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농가편의 제공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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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농가편의 제공에 역점
  • 김조은 기자
  • 승인 2017.05.26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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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철 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 농기계 운반 서비스 병행

▲ 무안군 농기계임대사업소<사진제공=무안군>
무안군은 본격적인 농번기철이 도래함에 따라 현재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소를 24시간 근무체제로 전환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전국 최대 양파․마늘 주산지인 무안은 해마다 5~6월에 접어들면 양파․마늘 수확과 벼 모내기, 고구마, 콩, 참깨 등 밭작물 재배시기까지 겹쳐 어느 지역보다 바쁜 농번기철을 맞게 된다. 이러한 농가의 사정을 고려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도 24시간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현재 무안군은 무안읍에 본소를 두고 일로읍과 해제면, 운남면에 농기계임대사업장 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40종 750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농번기철이 시작되면서 하루 평균 50농가 이상이 농기계를 임대하는 등 농기계 임대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근래에는 볍씨 육묘용 파종기와 퇴비살포기, 쟁기 등이 많이 임대되고 있다.

무안군은 농가의 편리를 위해 휴일근무, 탄력운영제, 사전출고제도 시행 중이며, 농기계를 임대하여 사용하는 도중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면 영농현장에 긴급 출동해 문제를 해결해 줘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농기계 운송차량이 없는 영세 농가를 대상으로 임대농기계 운반대행 서비스를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70세 이상 고령자를 비롯해 경지면적 3,000㎡이하의 소규모 경작자, 부녀자 및 차상위 계층, 귀농인 등 그동안 임대농기계 이용으로부터 소외돼 있던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운반대행서비스를 원하는 농업인은 사용 2일 전에 사전신청을 해야 하며, 농기계임대사업소 무안본소(☏061-450-4004)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현재 가뭄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모든 직원들이 나서 밭갈이와 함께 당일 파종 및 모내기는 최대한 늦춰줄 것을 농가에 안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농기계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농기계 수리 봉사 등을 전개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조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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