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안내서 발간은 지난 3월 개최한 전남농업 6차산업 유관기관 성과공유 보고회에서, 전남농업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별로 흩어져있는 사업을 모아 종합적으로 홍보하면 더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수렴해 이뤄졌다.
안내서에는 농업 관련 9개 유관기관별로 추진하는 6차산업 지원사업을 1차산업인 생산, 2차산업인 가공, 3차산업인 체험·관광·마케팅으로 분류해 총 251개 사업을 자세히 실었다. 9개 유관기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광주전남중소기업청, 농협중앙회,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식품산업연구센터다.
안내서는 200여 6차산업인증경영체에 배부됐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농식품 제조 경영체 등에 추가 배부해 더 많은 농업경영체들이 6차산업 인증 경영체로 육성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농업 6차산업 경영체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시설 확충(38.7%), 판로 개척(27.4%), 운영자금(15.6%) 순으로 조사됐다”며 “이번 종합안내서가 이런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활용하는 등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로 농가 소득이 향상돼 잘 사는 농촌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 6차산업은 농산물과 2차 제조·가공, 3차 체험·관광·유통을 함께 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전남에는 농식품부로부터 지정한 6차산업 경영체가 지난해 말 기준 150개소로 전국(850개소)에서 가장 많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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