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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복지재단, 사회복지종사자 맞춤형 정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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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복지재단, 사회복지종사자 맞춤형 정서 지원
  • 고영 기자
  • 승인 2017.06.07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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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걸쳐 209명에게 힐링시간 선사 … 참가자 90% 이상 ‘만족’

전남복지재단은 생활시설인 노인·장애인·아동 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모쉼(모여서 쉼, 모신다)’을 운영, 4차에 걸쳐 209명과 함께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참가자 설문 결과를 토대로 200여 명이 함께 하는 대규모 방식을 지양하고 50명 안팎으로 변경해 참여자의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또한 치유와 힐링에 최적의 숙소·프로그램·일정을 제공한 결과 참여자 90% 이상이 만족스럽다는 설문 반응을 보였다.

‘모쉼’ 프로그램 참가자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평가를 받은 사회복지시설 중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아동복지시설과 인권 유관기관인 장애인인권, 아동인권, 노인인권 기관 종사자들이다.

1차는 지난 4월 10일 국립장성숲체원 산림교육센터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으로, 2차는 4월 11일 금호화순리조트에서 서바이벌 게임과 힐링토크로 꾸며졌다.

3차는 5월 15일 담양JK쉼에서 소통의 시간과 용마루길 걷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4차는 지난 1일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영화 관람과 등산을 즐기는 시간으로 각각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빡빡하고 힘든 일상을 잠시 잊고 오롯이 자신만을 생각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됐고, 동료와 추억을 공유하는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전남복지재단 관계자는 “열악한 사회복지 업무 현장에서 종사자들은 제대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대처하기 힘들다”며 “이에 대한 심리적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만큼 앞으로 맞춤형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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