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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가뭄 장기화 대비 관계공무원 긴급 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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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가뭄 장기화 대비 관계공무원 긴급 대책회의 개최
  • 김조은 기자
  • 승인 2017.06.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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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대비 절수운동 전개 및 양수장비 등 긴급 구매 지원

▲ 영암군이 지난 5일, 황인섭 부군수 주재로 읍․면장을 긴급 소집해 가뭄대책 추진상황 점검 및 향후대책 등을 시달했다. <사진제공=영암군>

영암군(전동평 군수)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농업용수 개발과 급수작업 등 단계별 대책을 마련, 가뭄피해 최소화에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코자, 지난 6월5일자, 황인섭 부군수 주재로 읍․면장을 긴급 소집해 가뭄대책 추진상황 점검 및 향후대책 등을 시달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6월7일 현재까지 강수량은 124.4㎜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 453㎜에 비해 37.6%에 그쳤다. 이에 따라 관내 227개소 저수지의 저수율도 평균 50.1%까지 떨어졌다.

이 때문에 영암 관내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도 뚝 떨어져 군 관리 저수지 88개소의 경우 50.0%,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 139개소의 경우 50.2%의 저수율을 각각 나타나고 있는 등 평균 50.1%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현재 영암군 지역 내 논 1만5천430㏊ 가운데 1만3천115㏊의 논에 모내기가 완료되어 85.0%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북면 덕산 5㏊, 학산면 묵동 7㏊ 등 12㏊의 논에서 물마름 현상이 발생했다.

영암군은 지금까지 가뭄대책 추진상황으로, 한발대비 양수장 2개소에 723백만 원을 긴급투입 했으며, 이밖에도 11개 읍면에 수리시설 유지보수비 116백만 원, 관정개발 5공 68백만 원, 신북호동제 물채우기, 신북면 덕산들 중형관정 개발, 가뭄대책 사업비 70백만 원 등을 확보해 가뭄 장기화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읍면에서 가뭄대책 관련 긴급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 영암군 예비비예산을 투입해, 양수장비 등을 선제적 구입 및 지원하여 가뭄극복에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할 방침이며, 또한 농업용수 및 생활용수 등 군민들의 절수운동에도 적극 동참 할 수 있도록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전개해 나감은 물론 관계기관 및 사회단체 등에도 협조공문 등을 보내 자율적으로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영암군에서는 전남도 및 중앙정부에 한발대비 양수장설치 5개소, 관정개발 9개소 등에 필요한 국․도비 등 23억 원을 조속히 지원 건의와 더불어 인적네트워크 등을 총동원해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대책 등을 강구해 나아갈 계획이다.

/김조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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