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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플라자, ‘스승과 제자 : 함께하다’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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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플라자, ‘스승과 제자 : 함께하다’展 개최
  • 김조은 기자
  • 승인 2017.06.14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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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대학교 도예차문화과 조재호 스승과 9인의 제자가 동행한 남도 도예전

▲ (재)전남여성플라자는 지난 8일 전남도립대학교 도예차문화과 조재호 스승과 9인의 제자들이 함께한 2017년 제2회 전남여성문화박물관 여성작가 기획전시 ‘스승과 제자 : 함께하다’展을 개최했다.

(재)전남여성플라자는 지난 8일 전남도립대학교 도예차문화과 조재호 스승과 9인의 제자들이 함께한 2017년 제2회 전남여성문화박물관 여성작가 기획전시 ‘스승과 제자 : 함께하다’展을 개최했다.

이번 기획전시는 전남여성문화박물관(전남여성플라자 2F)에서 7월 25일까지 진행되며, 조재호 스승의 ‘2017 다완’작품과 제자 9인의 도예작품 1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스승과 제자 : 함께하다’展은 2017년 전남여성문화박물관 전시주제인 ‘가로지르기’에 따라 “서로 다른 분야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을 여성문화로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수 십년의 세월동안 도예의 혼을 새기면서 오랜 경험과 숙련을 거친 조재호 스승의 예술세계와 제자 9인의 감성과 기술이 멋진 도자기 예술로 승화되어 한 공간에 전시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

조재호 교수는 현재 전남도립대학교 도예차문화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중국 절강성 공상대학교 객좌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전라남도 문화상 및 ‘ORIGINAL DESIGN AWARD CHINA’수상과 중국공업디자인협회 지식교역부와 맺은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도예가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조재호 교수의 작품에서는 서예가이신 아버지(용곡 조기동 선생)의 예술적 감각과 원숙한 향기가 배어있어 남도 도예가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전남도립대학교 도예차문화과를 졸업한 신순미, 이경희, 박유심, 김수정, 신지영, 강운구, 이정운, 구영화, 이신애 등 9인의 작가들은 서로 세대와 졸업년도는 다르지만 도예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현재 전남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작가들의 서로 다른 삶 속에서 체득된 경험과 감성이 도예작품으로 투영되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손문금 전남여성플라자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스승과 제자, 작가와 작가간의 더 긴밀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교류를 도모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욱 더 발전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남도 도예가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조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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