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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교육지원청, 유치원 교원 역량강화 연찬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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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교육지원청, 유치원 교원 역량강화 연찬회 운영
  • 정은찬 기자
  • 승인 2017.06.21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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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읽어주기로 행복한 교실 만들어!

▲ 진도교육지원청은 ‘그림책과 함께하는 행복교실 만들기’라는 주제로 유치원 교원 역량강화 연찬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전남교육청>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권길복)은 지난 20일 중회의실에서 ‘그림책과 함께하는 행복교실 만들기’라는 주제로 유치원 교원 역량강화 연찬회를 개최했다.

지역 내 공‧사립유치원 교원이 참여하고 (사)그림책읽기지도사협회 하지애 강사의 강의로 진행된 이날 연찬회에서는 그림책을 통한 언어표현 능력과 인성지도 방안과 교사의 그림책 읽기법과 실습 등 동료교원과 함께 활동하고 결과물을 발표하는 실천중심 연수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하지애 강사는 “그림책 읽어주기는 아이의 시선에서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다”며, “동화구연처럼 읽지 않아도 아이들은 그림 속에서 내용을 이해력을 높이고 이를 꾸준히 실천하면 아이들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고 꾸준한 실천을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유치원 교사는 “대학에 다닐 때부터 그림책 읽기 지도에 관심이 많았다. 그림책 읽어주기가 좋은 교육활동인 줄은 알았지만, 다른 교육활동에 밀려 잠시 잊고 있었는데, 오늘 연수를 통해 내일부터 더욱 열심히 실천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긴다”고 열정을 보였다.

또 다른 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지 않아서, 날마다 두 권씩 읽어주고 있다. 좋은 책을 골라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읽어주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실습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많은 선생님들이 책 읽어주기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모습에 힘이 난다. 다음에도 이런 연수가 또 운영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길복 교육장은 “어려서부터 책과 친해진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다른 지역 아이들에 비해, 책을 좋아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성인이 되어서는 책 읽는 어른으로 성장한다. 농·어촌지역에 다문화가정도 많은 우리 지역의 여건상 책 읽어줄 형편이 안 되는 가정이 많으므로, 선생님들께서 그 빈자리를 채워 주신다면 우리 아이들이 더욱 더 풍요로운 교육환경을 누리게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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