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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 경찰견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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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 경찰견 활용된다
  • 정은찬 기자
  • 승인 2017.07.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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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군은 최근 진도개사업소에서 경찰교육원, 전남대학교와 함께 진도개의 경찰견 육성,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진도군>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가 경찰견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진도군은 최근 진도개사업소에서 경찰교육원, 전남대학교와 함께 진도개의 경찰견 육성,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진도군, 경찰교육원, 전남대학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진도개의 경찰견 활용을 위한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도군은 경찰견 활용을 위한 진도개를 무상 지원하고 경찰교육원은 폭발물 탐지, 수색 등 실전 상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진도개 훈련과 관리를 실시한다.

또 전남대학교는 진도개의 경찰견 활용에 적합한 자질 선발과 성품 개발을 위한 진도개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진도군은 진도개 자견 2두를 기증,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경찰교육원에서 본격적으로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진도군은 진도개 명견화 사업을 통해 건군 최초로 진도개 2마리가 군견으로 지난 2015년 11월 등록되었으며, 토종견 최초로 작년 11월에는 동반견 인증시험에 합격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진도개 ‘철마’가 국제인명구조견 적합성 시험에 당당히 합격해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렸다.

진도군 진도개사업소 관계자는 “대한민국 제1호 군견 양성에 이어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가 중·장기적으로 경찰견으로 활용되면 특수 목적견으로서 우수성을 당당히 인정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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