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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우 광주상인연합회 회장,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정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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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우 광주상인연합회 회장,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정 해달라”
  • 문덕근 기자
  • 승인 2017.07.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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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시민의 목소리 청해 듣는 날’서 임승우 회장, ‘현장행정’ 강조
“지속적이고 균형적인 시장 발전 위해 전문적인 관리 필요”

▲ 광주광역시는 6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광주상인연합회 임승우 회장을 초청해 제20회 ‘시민의 목소리 청해 듣는 날’을 운영하고 ‘삶의 안전지대, 전통시장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경청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

“시장 상인들의 애환과 전통시장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 고민하고, 현장에서 상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현장행정을 해 달라.”

광주광역시는 6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광주상인연합회 임승우 회장을 초청해 제20회 ‘시민의 목소리 청해 듣는 날’을 운영하고 ‘삶의 안전지대, 전통시장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경청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무등시장상인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임 회장은 변화하는 유통구조 속에서 전통시장에 문화를 입히는 작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먼저 최근 보도된 전통시장의 안전 문제에 대해 “지난해 등급기준에 미달한 분야와 관련해 시설 점검과 보수를 마치고 수시로 점검과 지도를 하며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며 “일부 화재에 취약한 시장은 상인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노후 전선을 교체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지역 시장 상인의 화재보험가입률이 60%를 넘는 상황에서 전통시장이 ‘불안전 제로 지대’가 되도록 상인들도 힘을 모으고 있다”며 “어려운 현실에도 현장을 뛰고 있는 공직자의 관심과 배려에 전통시장이 꽃을 피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상인들의 애환과 전통시장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 고민하고, 현장에서 상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함께 하는 현장행정이 시민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며 “광주의 3대 야시장인 대인문화예술시장, 남광주밤기차야시장, 송정역시장을 동력으로 해서 전통시장이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발언을 마무리하면서 그는 “저비용 고효율의 시장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활성화재단’을 만들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시장을 관리하고 지원해달라”며 “전통시장이 지속적이고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이 적극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시민의 여망을 정확히 이해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생생한 현장 소리를 듣는 시간을 매주 열고 있다. 제21회 ‘시민의 목소리 청해듣는 날’은 13일 개최할 예정이다.

/문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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