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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광역시장, 故 헌틀리 목사 유족에 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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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광역시장, 故 헌틀리 목사 유족에 조전
  • 문덕근 기자
  • 승인 2017.07.06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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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틀리 목사 활동은 5․18 역사 세우는데 큰 역할”
양림동에 마련된 빈소 찾아 조문하고 영면 기원
헌틀리 목사, 글․사진으로 80년 광주 상황 알려

▲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6일 오후 故 헌트리 목사 빈소가 마련된 남구 양림동 옛 선교사 사택을 찾아 조문하고 있다. 故 헌트리 목사는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기독병원 원목으로 재직하며 광주의 참상을 사진으로 기록해 5·18 진실을 알렸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상황을 세계에 알린 故 헌틀리(한국명 허철선) 목사 유가족에게 6일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헌틀리 목사는 5·18 당시 역사적 현장 한 가운데서 사진과 글을 통해 광주 5·18 상황을 세계에 알렸으며,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타계했다.

윤 시장은 조전을 통해 “목사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에 150만 광주시민도 깊은 슬픔에 빠졌다”며 “광주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신 헌틀리 목사님의 삶은 광주 시민에게 커다란 행운이었으며, 5·18을 알리기 위한 행동은 현재의 5·18 역사를 올곧게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광주시민은 목사님의 위대한 행동에 깊은 존경과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며 “목사님의 인류애와 용기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광주의 역할이 무엇인지 더욱 분명히 알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윤 시장은 “광주는 헌틀리 목사님의 행적을 잊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광주를 넘어 세계를 품는 평화 공동체를 구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윤 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 남구 양림동 허철선 선교사 사택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시장은 방명록에 ‘광주를 사랑하셨고 광주의 아픔을 함께 하셨던 목사님의 영면을 기도 드립니다’라고 썼다.

/문덕근기자

<헌틀리 목사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5·18당시 역사적 현장 한가운데서 사진과 글을 통하여 광주 5·18 상황을 세계에 알린 헌틀리 목사(한국명 허철선)께서 고인이 되셨다는 소식에 150만 광주시민도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광주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신 헌틀리 목사님의 삶은 광주 시민에게 커다란 행운이였으며, 5·18을 알리기 위한 그의 행동은 현재의 5·18 역사를 올곧게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광주 시민은 그 당시 그 분의 위대한 행동에 깊은 존경과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음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분의 인류애와 용기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광주의 역할이 무엇인지 더욱 분명히 알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광주는 헌틀리 목사님의 행적을 잊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광주를 넘어 세계를 품는 평화 공동체를 구현하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광주시민은 헌틀리 목사님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며, 그 분이 펼치신
사랑과 용기에 보답하여 광주는 후대에 역사를 올곧게 뿌리내리게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7년 7월 6일
대한민국 광주광역시장 윤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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