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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관광지 안전위험요인 사전에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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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관광지 안전위험요인 사전에 없앤다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7.11.13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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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섬’ 등 50곳 안전컨설팅…노후 교량 재난위험시설 관리도

전라남도는 12일 ‘가고 싶은 섬’과 ‘주요 관광지’ 등 50곳을 대상으로 12월 15일까지 안전위험요인 사전 해소를 위한 안전컨설팅을 추진하고, 노후 교량 13곳에 대해서는 재난위험시설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컨설팅은 전라남도의 역점 시책사업인 ‘가고 싶은 섬’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 ‘숲 속의 전남’, ‘경관숲’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 수요조사를 실시해 전체 150개소 가운데 50개소를 우선 선정해 이뤄진다.

총 20명의 토목·건축·전기 등 분야별 안전관리자문단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 위해요인을 찾아내 해소하는 현장 중심 안전컨설팅으로 진행된다.

특히 ▲사업계획서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분야 분석 ▲선착장, 여객대합실, 데크, 전망대 등 시설물의 안정성 ▲교통안전․도로시설, 전기․가스, 안전조치 유지관리 분야를 중점 시행한다.

전라남도는 이번 안전컨설팅 결과를 통해 시설물 관리주체에게 안전관리 경각심을 심어주는 한편, 안전등급을 부여해 보수․보강 방안을 제안할 방침이다.

윤석근 전라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지속적으로 안전컨설팅을 제공해 관광객이 불안해 할 요소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처방해나가겠다”며 “시설물 관리 주체들도 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또 1980년 전후에 준공된 20m 미만 소규모 교량 620개소 가운데 여수 국동교 등 13개소의 교량을 재난위험시설에 준해 관리할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안전 사각지대에 있던 농어촌 도로의 소규모 교량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시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곳이다. 또 C등급 판정을 받은 94개소 교량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이들 교량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서 정한 일정 규모 이하의 시설물이라 하더라도 전체 교량에 대한 안전관리 카드를 작성하고 정기점검을 실시하는 등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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