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축제추진위원장에 김영현 목포문화재단이사장<사진>이 선출됐다.

축제추진위원회는 목포해양문화축제 이후 최태옥 위원장의 사임에 따라 지난 5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영현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김 이사장은 오는 2012년 3월 4일까지 전임 위원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목포시는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기 때문에 김 이사장이 2014년까지 위원장으로 활동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신임 김 위원장은 “만장일치로 추대된 것은 문화재단 활동을 목포시 축제에 접목시켜달라는 민의로 생각된다”며 “목포다운 색체가 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전임 위원장이 축제 기반을 잘 다져왔기 때문에 부담이 되며, 그동안 지적된 사항들과 단점들을 보완해 목포의 축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목포수협 풍어제 등 목포의 전통적인 풍속과 문화를 축제에 접목시키는 방법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