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00:21 (토)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 80년사 역대 최고 실적 기록
상태바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 80년사 역대 최고 실적 기록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8.01.02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침체된 지역 경기 극복, ‘조합원과 이룬 빛나는 성과’
역대 최고 실적 … 위판 1,640억, 당기순이익 19억

▲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

목포의 새벽을 여는 목포수협(조합장 김청룡, 사진)의 2018년 새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밝고 희망적이다.

2017년 말 기준으로 목포수협은 설립 80년사의 최고 실적을 올린 것.

목포수협 위판액(위탁판매)은 사상 최고치인 1,640억 원을 올렸으며, 상호금융부문 또한 대출금 2,404억4천만 원, 예탁금 3,457억4천여만 원을 기록했다. 이 역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자본금 또한 자본잠식에서 벗어난지 10여년 만에 162억5천만 원을 기록하며, 건실한 수협으로 입지를 견고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기록은 지난해 대비 모든 분야에서 평균 35%이상 신장된 기록이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대비 226%가 증가된 19억1천4백만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사고금을 충당한 것을 제외한다면 약 35억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역대 최고 경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목포수협의 이런 변화는 결코 쉽게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 뼈아픈 자기성찰을 통한 김청룡 조합장과 임직원, 조합원들이 똘똘 뭉쳐 함께 일궈 낸 것이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극심한 지역경기 침체 속에서 빛을 발한 목포수협의 경영성과는 감사 출신인 김 조합장의 혁신경영이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목포수협 위판고 1,640억 원은 목포수협 80년사 동안 최고 기록이며, 전임 조합장 실적과 비교해도 평균 400~500억 원이 높은 기록이다.

목포수협 지난해 위판 기록을 보면, 참조기 4,710톤 400억 원, 갈치 4,813톤 248억 원, 민어/병어 등 기타 6,613톤 389억 원, 새우젓 3,762톤 186억 원, 활어 4,368톤 280억 원, 물김 2,934톤 132억 원으로 총 27,200톤 1,6401억 원이다.

신안수협과 경쟁을 하고 있는 새우젓 위판을 빼고는 모두 월등하게 신장된 기록으로 김 조합장의 높은 어가정책과 빠른 위판 절차 등이 선주들의 마음을 잡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목포수협은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가졌던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로의 이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목포수협이 지난 80년 동안 목포항에서 지역경제를 선도해왔지만 이제는 북항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에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정부의 국가항만이전계획에 따라 수산기능이 북항으로 이전되는 것에 맞춰 목포수협도 지난 2011년 자체 용역을 통해 현재 규모로 이전계획을 수립했다.

정부 재정계획에 반영돼 위판장(선어, 새우젓), 판매장, 수산물가공과 냉동·냉장·제빙·저빙시설, 직매장 등이 집적화하고 현대화됨에 따라 목포권 수산경제를 선도할 것으로 보고 기대되고 있다.

김청룡 조합장은 “목포수협 80년사 동안 최고의 실적을 거두게 된 것은 목포수협에 바라는 목포시민의 성원과 지지 덕분이었다”며, “목포수협이 목포권 수산경제를 선도하고 지역사회에 꾸준히 환원하는 사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수협는 지난 12월 28일 재단법인 목포장학재단에 장학기금 4,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목포수협이 목포해양복합센터 활어위판장을 단독 운영하면서 발생한 이익금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다.

/정소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