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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수해대비 하천정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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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수해대비 하천정비사업 추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1.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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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황룡강 등 7곳 대상 70억원 투입…개수공사
서창천에는 2019년까지 교량․자연형 호안 등 조성

광주광역시가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먼저 홍수량에 비해 하천 폭이 좁고 제방이 부실해 침수피해 우려가 큰 ▲북구 3곳(서방천, 운정천, 용전천) ▲남구 1곳(대촌천) ▲광산구 2곳(운수천, 황룡강) 등 총 6개의 지방하천 14.73㎞ 구간을 정비한다.

이번 정비사업은 통수단면 결정 등 종합적인 하천 개수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따라 이들 6개 하천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설계용역이 8월까지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공사는 2020년까지 총 399억 원을 투입해 치수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서구 풍암동~벽진동 일대 서창천은 ‘고향의 강 조성공사’를 시행한다.

서창천은 논농사를 짓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치수 안전성 확보와 편의시설 구축 등의 요구가 많았다.

이같은 요구를 반영해 지난 2014년 시작된 ‘고향의 강 조성공사’는 총 2.1㎞ 구간에 442억 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교량, 자연형 호안 등 시설물 및 만드리 쉼터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서창천은 재해예방 기능은 물론 향토문화를 접목한 지역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찬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홍수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수생태계 회복을 통한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하천정비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완료된 광주천은 복원사업 전후 수생태계 복원 효과와 건강성 회복 등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수질정화시설 사후모니터링용역을 실시한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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