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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주 제45대 무안군수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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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주 제45대 무안군수 취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4.16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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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 경로식당에서 배식봉사로 공식 업무 시작

▲ 김철주 무안군수가 취임식 후 노인복지회관에서 낮은 자세로 섬기는 '어르신 급식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군민 화합, 희망찬 무안건설 다짐

4.11총선과 함께 치러진 무안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제45대 김철주 무안군수가 12일 오전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취임식을 마치고 노인회 경로식당에서 배식봉사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김철주 군수는 오전 8시30분 남산 충혼탑 참배 및 헌화를 시작으로 군수로서 첫 번째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9시에 간부공무원 신고를 마치고 사무 인계인수에 서명을 한 후 곧바로 무안군 의회를 방문하여 군민화합과 상생하는 군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11시에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군민을 비롯하여 각계각층의 기관․사회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희망의 무안, 활력있는 무안 건설을 다짐하였으며, 무엇보다도 하루빨리 선거로 인한 민심을 수습하고 군민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취임식에서 김철주 군수는 다음과 같은 6개의 사항을 약속을 천명했다.
첫째, 농수축산업의 경쟁력 확보로 농어민이 잘사는 농어촌을 만들고,
둘째, 황토와 갯벌 등 지역의 특화된 자원 개발과 활성화를 통해 체험 중심의 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셋째, 군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따뜻한 복지행정을 펼쳐가겠으며,
넷째,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 걱정 없는 행복한 무안을 만들어가고
다섯째, 미래 비전있고 균형있는 지역개발정책을 추진하여 살기 좋은 거주환경 조성에 힘쓰겠으며,
여섯째,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소통․투명․현장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주 군수는 취임식이 끝난 후 노인복지회관에서 낮은 자세로 섬기는 ‘어르신 급식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취임식 공식 일정을 마쳤다.
/정진영기자

다음은 취임사 전문

▲ 4.11총선과 함께 치러진 무안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제45대 김철주 무안군수가 12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취임식을 하고 있다.
한없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8만 군민여러분!
그리고 이윤석 국회의원님을 비롯하여 자리를 함께 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이 보내주신 과분한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벅찬 감동으로 『제45대 무안군수』에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군정을 책임질 군수라는 큰 영광을 주신 군민여러분께 경건한 마음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올리며, 이번 4. 11 선거에서 무안군 발전의 원대한 꿈과 희망을 위해 노력하셨던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함께 경쟁하였던 세분의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선거에 임하셨던 무안발전을 위한 진정성은 겸허한 마음으로 그 뜻을 널리 헤아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특히 저는 이번 보궐선거가 매우 중요한 시기에 군민 여러분께 많은 부담과 수고로움을 안겼던 것을 생각하면서 그 사명과 책무가 한없이 무거움을 깊이 통감하고, 군민의 행복과 무안발전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며 군민의 뜻을 섬기는 충직한 공복이 될 것을 굳게 다짐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600여 공직자 여러분!

저는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군민 여러분의 군정을 향한 진정한 바램은 무엇인지, 군수로서 군민을 위해서 무슨 일을 해야 할 것인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해지는 군민 한분 한분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를 기울여, 저에게 부여된 임기동안 군정운영의 기본 방향으로 삼을 것이며, 무엇보다도 먼저, 이번 선거로 인하여 지역간․계층간 흐트러지고 분산된 군민들의 마음을 화합의 리더십으로 하나로 통합하여 군정발전 에너지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하나된 뜻과 의지만이 “더 살기 좋은 무안, 모든 군민이 행복한 무안”을 만들 수 있는 진정한 힘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향우 여러분!

지금 우리 무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가깝게는 향후 1~2년이 무안군 100년의 발전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황토, 갯벌 등 천혜의 자연조건과 무안국제공항, 서해안고속도로를 비롯한 잘 정비된 SOC 등 발전여건을 군민의 역량으로 얼마나 잘 활용하고 준비해 나가느냐에 따라 무안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전 군민의 슬기와 지혜를 모아 군민들과 손을 맞잡고 무안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가겠습니다.

군민 한분 한분을 모두 다 소중하게 받들었던 선거기간 중의 그 정성과 열정으로, 겸손하면서도 섬기는 변함없는 자세를 결코 변함없이 견지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저는 앞으로 추진할 새로운 군정의 방향을 “군민위한 감동행정 잘사는 행복 무안”으로 설정하고 무안의 미래를 열어갈 다음 몇 가지를 군민여러분께 약속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농수축산업의 경쟁력 확보로 농어민이 잘사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친환경 농업을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고 농협과 유통협약을 체결하여 농업인의 안정적인 생산을 보장하고,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출하량 조절로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을 높여 나가겠으며, 양파, 마늘 육종연구를 위한 연구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고구마 등 지역특산물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에 의한 특화단지를 조성하겠으며, 밭작물 보전기금 확보등을 통한 직불제 시행 확대와 함께 생산점유율 높은 작목은 주작목 개념을 도입하여 집중 지원 육성하겠습니다.

한미 FTA 발효로 가장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정책 재정립을 위하여 축산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축산정책 협의회를 구성하겠으며 축산관련 부서를 확대개편하고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와 축산시설 현대화를 중심으로 하는 한우특구단지를 조성하여 친환경의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유통하므로서 명품 무안한우의 독자브랜드를 육성하여 대외경쟁력을 향상 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친환경 농수축산물의 홍보와 판매를 위한 대도시 직거래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농업현장에 대한 정기적인 방문으로 농업인의 고충을 살펴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황토와 갯벌, 해풍 등 우리지역의 특화된 관광자원 개발과 활성화를 통해 체험중심의 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회산 백련지에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일로 품바를 세계적인 체험형 문화상품으로 육성하여 사계절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가고 영산강 고대문화권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무안지역 고유의 전통옹기 마을을 발굴 복원하는 등 영산강 호반도로를 활용한 관광벨트를 개발․운영하겠으며 초의선사 탄생유적지와 무안군 오승우미술관, 우주항공 전시관이 다도와 문화예술 등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민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문화체험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생태갯벌센터는 전국 어린이 갯벌체험대회 등 테마형 축제를 개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언제나 채집․관찰이 가능한 숙박․체험시설을 확충하여 체류형 생태관광지로 조성하는 한편,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인 무안갯벌낙지길”과 다도해, 남도 답사를 연결하는 관광코스 개발로 관광산업 기반을 구축 하겠습니다.

셋째, 군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따뜻한 복지정책을 펴나가겠습니다

지금은 국가정책의 방향이 복지의 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행복하게 사는 것이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모든 군민이 행복한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기초생활 수급자와 위기관리 가정,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의 자립기반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으며, 장애우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은 물론 생활 활동 지원에도 힘쓰겠습니다.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으며, 노인 건강보호와 생활기반 구축을 위해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임산부 보호와 보육지원 정책을 통해 마음놓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 활동의 폭을 늘릴 수 있는 각종 지원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으며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의료 기반을 확충하고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군민이 건강한 무안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넷째,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교육걱정 없는 행복한 무안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원어민 강사를 다문화 가정의 인재에서 등용하고 장학제도 확충․우수교사 확보․학교시설 현대화 등 교육의 질적 향상을 통해 자율형 공립고인 남악고등학교를 명문 고등학교로 발전시키겠으며 교육기관과 협력 현경고등학교와 해제고등학교를 통합한 새로운 거점 고등학교를 육성하여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우리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유능한 지역인재를 적극 발굴 양성해 나가고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에 적극 나서서 우리 지역의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미래기반 구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미래비젼 있고 균형 있는 지역개발 정책을 추진하고 살기 은 거주환경 조성에 치중하겠습니다.

도청이전과 함께 도시화의 급격한 진행으로 인구 2만을 넘어서고 있는 남악지역을 교육․행정 복합 중심도시로 집중 개발하기 위하여 남악신도시 개발사업소와 삼향읍 남악출장소의 개편을 검토하여 행정도시로서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이에 따르는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남악복합문화센터를 비롯한 각종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과 깨끗한 도시를 만들어 차별화된 명품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서남권 유일의 국제공항인 무안공항 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광주공항 국내선의 무안공항 이전을 위해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현재 운항되고 있는 제주노선과 중국 상해, 북경 정기 노선의 확대운영과 함께 여타 국가의 계절별․국가별 임시 관광노선을 확대 발굴하고 다양한 국제노선과 승객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인센티브 정책을 실시하는 등 무안공항이 활력있는 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안읍을 중심으로 하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가지 환경정비와 주거환경 개선, 도시계획도로 신속개설, 낙지골목 활성화대책을 강구하여 군청 소재지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무안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황토클리닉 타운 조성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살기좋은 농어촌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방상수도 보급과 마을하수도 등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고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먹는 물 수질검사를 강화하겠으며 생태하천 복원과 휴식공원 조성, 읍면 거점면 종합개발사업, 한옥형 행복마을․정주생활권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여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균형발전을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소통․투명․현장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라는 법언이 있습니다.
이 말은 오직 국민의 뜻에 따르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저는 앞으로 행정을 펴나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주민의 뜻에 부합한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군민들과 격의 없는 현장소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문제를 현장중심적 사고로 접근하여 이해 당사자와 전문가 집단의 조정 역할을 극대화하고, 민원이 발생할 만한 사안에는 사전 공청회와 설명회 등 절차를 거쳐 주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또한, 군수가 직접 현안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직소민원실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각 분야에 군민이 군정에 참여 할 수 있는 폭을 넓혀 군민의 뜻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현장소통과 함께 투명한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군민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알려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투명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또한, 투명 공정한 인사정책으로 정의와 원칙이 통하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겠습니다.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는 물론 직원을 채용 할 때도 공개적으로 진행하여, 소신을 갖고 진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공정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공직자들이 군민들에게 봉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없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향우 여러분!

저는 지역에서 20년 이상의 세월 동안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일을 해오면서 많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왔습니다.

그 분들 대부분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의 고향, 무안의 미래는 희망이 가득하다고 믿고 계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는 꿈과 희망찬 미래가 있습니다.
우리군의 벅찬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 역사는 우리에게 피땀 어린 노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와 600여 공직자는 군민의 행복과 무안군의 영원한 발전을 위한 밀알이 되기 위해 날마다 정진하고 또 정진하겠습니다.
비록, 그 가야 할 길이 멀고 힘들어 지쳐서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결단코 멈추지 않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무안을 향한 열정적 사랑과 지원으로 버팀목이 되어 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새롭게 거듭날 무안시대를 열어가는 주역으로서 의지와 지혜를 모아 함께 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제45대 무안군수로 선택해주시고 성원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2. 4. 12

무안군수 김 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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