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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인플루엔자 환자발생 3주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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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인플루엔자 환자발생 3주째 감소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8.02.05 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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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어린이 발생률은 높아…광주시, 6~59개월 무료 예방접종

광주광역시는 1월 넷째주(1월21~27일)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 수는 43.6명으로 3주 연속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1일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47주, 외래 환자 1000명당 7.7명)했으며,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오다 1월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6세의 경우(외래 환자 1000명당 79.9명) 다른 연령보다 발생률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7~16세(57.6명) 19~49세(46.6명), 50~64세(29.9명), 65세 이상(15.5명)

이에 따라 광주시는 인플루엔자 입원율이 높은 영·유아 및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및 기존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 고위험군 : 영·유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질환 등

이와 관련, 광주시는 생후 6∼59개월(2012년 9월1일∼2017년 8월31일생)은 4월30일까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개학으로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시작하면서 인플루엔자가 재확산될 수 있으므로 손씻기, 기침예절 등으로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해야 한다”며 “증상이 있었을 경우에는 5일이 지나고 해열제 없이 체온이 회복된 후 48시간이 경과된 후에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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