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 나이가 있으랴! 멋진 그대여!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0일 목포중앙여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와 11일 순천연향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에서 각각 입학식을 개최했다.
방송통신중학교는 중학교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성인과 학업중단 청소년 등에게 학력취득 기회를 주기 위해 온라인과 출석수업으로 운영된다. 전남은 2016년 목포중앙여중과 순천연향중에 각각 부설 방송중을 개교했다.
올해 입학한 300명의 학생들은 방송중에서 꿈을 가꾸며 자아실현뿐 아니라 역량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입학하는 학생 중에는 76세 최고령 할머니, 5쌍의 부부 등이 제2의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되어 눈길을 끌었다.
장만채 교육감은 순천연향중 부설 방송중 입학식에 참석하여 “어려운 시기에 가정형편 등의 이유로 학업을 이어 나가지 못한 여러분이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무상급식, 방과후 체험학습비 등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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