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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시군, 지역경제 살리기 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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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시군, 지역경제 살리기 협업 강화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3.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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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서 경제산업 분야 관계자 워크숍갖고 공동 현안 논의

전라남도와 22개 시군 경제산업 분야 관계자 6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경제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라남도는 30일까지 이틀간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2018 경제산업 분야 도·시군 관계자 워크숍’을 갖고 올해 중점 추진할 일자리 창출, 인구절벽 대응,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신용보증제도 등을 소개하고 공동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 세계적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유례없는 보호무역주의 압박과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 지자체 공직자들이 지혜를 짜내는 자리였다.

특히 철강, 조선 등 전남 주력 산업 대응 방안은 물론 다양한 지역 현안과 관련해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을 통해 대안을 마련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시군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협의회, 경제전문가 회의 등을 수시로 개최해 각종 경제 현안을 공유하는 등 상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신남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지난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빛가람 혁신도시가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법적 기틀이 마련됐다”며 “국내외 경기 불황 파고를 이겨내고 재도약할 좋은 기회가 오고 있으므로, 도와 시군이 협업을 통해 소통하고 지혜를 한데 모으자”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국가 가계부채가 1,400조를 넘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도정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투자유치에 힘써 지난 한 해 185개 기업을 유치, 5,300여 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다. 또 2년 연속 국비예산 6조 원 이상을 확보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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