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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목포시의원, 상대 출마자 뒷조사‘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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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목포시의원, 상대 출마자 뒷조사‘충격’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4.02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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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원 직위 이용해 비정상적 정보 수집 의혹(?)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A목포시의원이 지위를 이용하여 상대 출마자의 뒷조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상대 후보의 과거 목포시 수의계약 건까지 언급했던 것으로 알려져 목포시의회 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A목포시의원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던 B예비후보는 “행사장에서 황당해 대꾸도 안했다”며, “매제 업체가 공사를 했던 것을 얘기 한 것이며, 조달등록 제품으로 납품했던 것도 문제삼았다”고 어이없어 했다.

A시의원이 습득한 정보는 목포시 직원의 협조가 아니면 밝힐 수 없는 것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목포시의회는 일부 시의원들이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목포시에 자료제출을 요구하면서 문제가 되기도 했었다.

특히 원본 서류철까지 요구해 일정기간 동안 목포시의회 의원방에서 있으면서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외부로 유출됐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었다.

목포시의원이 목포시에 자료를 요구할 때는 공문을 통해 목포시의회사무국에서 목포시 기획예산과로 접수하고, 자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일부 목포시의원들은 개인적으로 시 직원을 불러 자료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은 목포시의원들의 강압적인 태도로 인해 원본서류철까지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목포시 직원은 “원본 서류철을 주지 않으면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해 할 수 없이 제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진영기자

<호남타임즈신문 2018년 3월 29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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