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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전기차 충전인프라 개발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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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전기차 충전인프라 개발사업 추진
  • 문덕근 기자
  • 승인 2018.04.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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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링스와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용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협약
시청 등 2곳에 태양광 등 실증사이트 설치…비즈니스 모델 개발

▲ 박병규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왼쪽)과 안강순 ㈜윌링스 대표이사(오른쪽)가 4일 오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용 마이크로그리드 개발 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4일 광주시청에서 ㈜윌링스(대표이사 안강순)와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용 마이크로그리드 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용 마이크로그리드 개발 및 실증사업’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분산전원 확대를 위해 기존 송배전 설비의 추가 증설을 최소화하고, 운영 가능한 마이크로그리드 운용기술 및 실증을 통해 전기차 충전스테이션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사업 주관기관인 ㈜윌링스와 참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권한대행 송재성), 자동차부품연구원(원장 김병수),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협회장 구자균), ㈜피앤이시스템즈(대표이사 정도양) 등은 지난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광주에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개발하기로 하고 협약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윌링스 등은 총사업비 69억 원(국비 51억, 민자 18억 원)을 투입해 광주에 충전스테이션용 에너지저장시스템 및 마이크로그리드 운용 기술개발을 위한 실증사이트 2개소 설치한다.

실증사이트 1은 도심 내 다수 전기차 충전이 필요한 지역에 대한 모델로 시청에 설치된다. 설치 시설은 태양광 40kW, 에너지 저장장치 500kWh, 충전기 급속 4대(50kW) 등이다.

또 실증사이트 2는 도심 내 공동 주거 또는 생활지역에 다수의 민간수요 전기차 운용이 가능한 지역으로 올해 내 실증장소를 선정해 착공할 예정이다. 설치 시설은 태양광 100kW, 에너지 저장장치 500kWh, 충전기 급속 4대(50kW), 완속 10대(6kW) 등이다.

㈜윌링스 등은 오는 2020년 4월까지 실증을 거친 후 광주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주시는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의한 공공기관 계약전력 5% 이상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의무화 규정을 준수하게 되며, ▲시설비 7억5,000만원 절감 ▲연간 전기료 3,000만원 전기료 절감 효과 등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이번 사업은 한국전기연구원이 광주지역조직을 설립한 이후 광주시와 함께 하는 첫 기술개발 사업으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과 상호 시너지 효과를 통해 광주가 전기산업 분야 핵심지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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