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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민간자율감시단 환경감시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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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민간자율감시단 환경감시교육 실시
  • 문덕근 기자
  • 승인 2018.04.04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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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3회에 걸쳐 환경오염행위 신고방법, 악취모니터링 등

광주광역시는 환경오염행위 감시 및 예방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자율환경감시단’을 대상으로 환경감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4월부터 9월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3일 실시되는 1차 교육은 주변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분야별 환경오염행위 신고방법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하천감시 요령 ▲산업단지 악취모니터링 방법 등으로 이뤄진다. 교육 후에는 풍영정천 주변 환경감시 및 정화활동도 벌인다.

2차 교육은 6월에 실시될 예정으로 광역위생매립장 현장견학 및 생활폐기물 분리·처리방법 등 폐기물 분야 감시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마련됐다.

3차(9월 중)에서는 오는 7월 개편되는 ‘다가치그린’ 모바일앱을 이용한 환경오염신고 방법 등을 교육해 환경감시 역량을 강화한다.

민간자율환경감시단은 지난 2004년 지역주민, 기업체 환경기술인 및 민간단체로 구성·운영된 이후 현재 총 60명이 북구(16명), 남구(8명) 및 광산구(2개반 36명)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감시단은 산업단지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밀집지역과 잦은 민원발생 지역에 대한 감시와 신고 역할을 수행한다. 또 분기별로 광주시와 합동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민·관 합동단속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산업단지 내 사업장 감시와 산단 주요 배수로 순찰 및 하천 정화활동 등 권역별 자율감시활동을 17차례 실시했다.

이 밖에도 광주시 점검반과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107개 사업장의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운영 여부 등을 점검했다. 특히 이 가운데 5곳의 환경오염행위를 적발, 조업정지 및 과태료 처분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증가하고 환경오염행위가 다양해지면서 민간감시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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