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학생의원 109명, 민주주의를 배우다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홍식)이 13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과 기념관에서 ‘2018 서부 초등학생의회 리더십 체험교육’을 실시했다.‘나, 너, 그리고 우리. 함께 만드는 학생회’를 주제로 열린 이날 리더십 교육엔 서부 관내 초등학교 학생의원 109명이 참여했다.
의원들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배우며 학생의원으로서 자긍심과 리더십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참여 과정은 민주시민의식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소통 활동, 리더의 역할 이해, 나눔과 협력의 문제 해결,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참배 및 전시관 견학 등이다. 학생의원들은 여러 리더십 체험에 참여하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일제강점기를 10대 학생으로 보낸 문화해설사의 실감나는 강의는 불의한 일제의 억압에 맞서 독립운동에 목숨을 바친 정의로운 광주정신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서부교육지원청 김홍식 교육장은 “이번 리더십 체험교육이 학생들의 비판적사고력, 문제해결력, 시민의식, 소통능력 등 미래핵심역량을 키워 학생자치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본 체험교육을 통해 학생의원들이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닫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춘 진정한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음 달 10일 실시하는 ‘2018학년도 1학기 서부초등학생의회 의장단 선거’를 통해 학생의회를 구성하고 의회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최성광 장학사는 “학생의원들이 소통과 참여의 학교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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