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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경사<여수시 중앙파출소> “학교폭력 예방, 4자간 협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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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경사<여수시 중앙파출소> “학교폭력 예방, 4자간 협업으로”
  • 호남타임즈
  • 승인 2018.04.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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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식 여수시 중앙파출소 경사.
경찰은 신학기 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하여 찾아가는 예방교육, 등하교 시간대 캠페인 및 주기적 순찰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날로 학교폭력이 저연령화, 조직화, 흉포화 되고 있는 실정이며,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신학기가 시작되는 3~4월에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발행하며 평소보다 학교폭력 발생률이 30% 정도 높다.

위와 같이 날로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생, 교사(학교), 가정, 사회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첫째, 피해학생은 가해학생의 보복이 두려워 혼자 고민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나 학교폭력의 첫 해결점은 ‘알리는 것’이다. 피해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학교폭력 신고상담센터’에 국번 없이 117 또는 휴대전화 #0117로 문자 전송하거나, 카카오톡에서 ‘상다미쌤’에게 상담하는 방법도 있다.

둘째, 교사(학교)는 학교 내 학교폭력 방지를 위한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학교폭력 가․피해 징후가 보인다면 집중상담 및 관찰을 통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학교폭력 발생 시 처리방법 및 관련기관을 사전에 명확히 숙지하여 절차에 따른 처리를 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가정에서는 자녀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학교생활에서의 문제점 등을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평소에 꾸준히 올바른 인성교육을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생, 교사(학교), 가정에서의 노력에 더하여 사회에서는 피해학생은 학교폭력 피해 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신적 불안감을 호소하거나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과, 가해학생 역시 처벌로 인하여 자존감의 상처, 퇴학 등으로 인한 소속감 상실 등의 문제가 발생하므로 가․피해학생 둘 다 치유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이라는 점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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