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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교육감 수뢰혐의 등으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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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교육감 수뢰혐의 등으로 구속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4.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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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뇌물수수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25일(수) 구속됨에 따라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5일 장만채(54) 전남도교육감에 대해 1억여 원의 금품 수수와 함께 업무추진비 등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이동기 영장전담 판사는 “피의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으며 받은 금액에 비추어 사안이 중대한 것으로 판단 된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장 교육감은 바로 순천교도소에 수감됐다.

전남 16대 교육감인 장 교육감은 직선제로 초대 교육감에 오른 지 21개월 만에 불명예 사건으로 구속 수감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전남에서 현직 교육감이 구속되기는 지난 2001년 10월 전남교육정보화사업과 관련, 업자로부터 억대 뇌물을 수수로 구속된 민선 3대 정영진 전 교육감에 이어 11년 만이다.

장 교육감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가법상 뇌물, 업무상 횡령, 배임, 정치자금법 위반 등 4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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