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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군수 업무 첫날 2일 인사발령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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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군수 업무 첫날 2일 인사발령 단행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8.07.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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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지 배치 vs 보복성 인사 ‘설왕설래’

박우량 신안군수가 업무 첫날인 2일 일부 직원에 대해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인사발령은 ‘근무지 배치’의 이유로 22명의 직원을 인사발령했다.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기획홍보실장에 김종오 의회사무과 전문위원을 발령했으며, 세무회계과장에 김지곤 시설관리사업소장을, 지역경제과장에 박영철 의회사무과장 등을 발령했다.

당초 새 군수 취임에 따라 주요 보직인 세무회계과장과 계약담당업무 경리계장, 비서실장, 수행비서 등 일부를 배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군은 고길호 전 군수가 직제개편을 추진했기 때문에 대규모 인사가 예고되고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인사발령이 더 이뤄져 공직사회 안팎에 폭풍전야를 예고하고 있다.

공직자 A씨는 “태풍 쁘라삐룬보다 인사 보복이 더 큰 태풍이다”며, “전임 군수 일부 측근 공직자들이 섬으로의 인사발령도 예견되고 있어 보복성 인사로 비쳐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우량 신안군수는 2일 오전 직원 대상 정례조회에서 “직원 인사는 직렬별 균형과 형평을 감안하고 충분한 의견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실시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정소희기자

<호남타임즈신문 2018년 7월 4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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