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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춘원 대표 <(주)신세계마린>“내 고장 목포 경제위기 극복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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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춘원 대표 <(주)신세계마린>“내 고장 목포 경제위기 극복 할 수 있겠죠?”
  • 호남타임즈
  • 승인 2018.08.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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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춘원 대표.
오늘 충격적인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30대 초반 젊고 열정 넘치는 반찬전문점 청년CEO 하는 말이 “목포 자영업자들의 점포정리가 많아지고 힘든 경기 탓에 목포대교가 자살대교가 되지 않을까요?”라는 의심 섞인 말을 꺼내 들었습니다.

내 고장 목포에 미래를 위하여 발전적인 이야기를 하여도 현실의 문턱에 더딜 수 밖에 없을 젊은 청년에게 이런 참담한 이야기가 흘러 나왔을 때는 이는 분명 “목포 지역경제 문제가 많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자영업자들의 개인적 문제가 아닌 목포 경제를 뒷받침하는 자영업자들의 다수의 문제로 “목포지역 경제를 살려야하는 사회적 문제로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 라는 심각한 생각이 듭니다.

지역경제 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 사태까지 오게 만든 지역 정치인, 행정 공무원, 그리고 각자의 사리사욕만 채우기 위해 시민들의 주권을 져버리고 방치했던 사회적 리더라고 불리는 목포시민들 모두가 각성 해야 하며, 말로만 하는 시민과의 참여와 소통이 아닌 민심 밑바닥까지 찾아가서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내고 두 번 다시는 침울하지 않는 목포를 만들어야 합니다.

제가 이런 쓴소리의 글을 쓰게 되었지만, 저는 단지 지금의 목포에 대한 부정도 부정이지만, 우리지역에서 낳고 살아가는 우리 미래세대 자녀들에게 물려줘야하는 목포가 좀 더 살기 좋은 목포로 물려주고 싶은 간곡한 마음에 구구절절 쓰게 되었습니다.

청년들이 돌아오는 목포에 희망을 갚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전반적으로 만들어져 있고, 청년창업을 지향하는 불분명한 정책에 탓에 야속한 아픔을 겪게 될 젊은 청춘이 없길 바란 마음 등등 하고 싶은 말은 많습니다만, 희망의 목포 미래의 목포가 행복한 목포가 되길 위함입니다.

탐탁지 않는 시선 알지만, 제 본연의 목포미래를 위한 마음이 왜곡되지 않길 바랍니다. 제발 슬기롭고 지혜롭게 우리지역 경제위기를 극복하길 소망합니다. 제발요.. 제발요.. 부탁합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목포타임즈신문 2018년 8월 8일자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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