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지난 25일(토) 논리적 사고를 통해 통합적 영어표현능력을 기르는 ‘2018 영어에세이교실 2기’ 개강식을 가졌다.

2기 ‘영어에세이교실’은 관내 일반고등학교 2학년 학생 50명을 상일여자고등학교와 전남여자고등학교, 두 개 권역으로 나눠 8월부터 11월까지 권역별 총 10회 30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위해 관내 원어민 영어교사를 강사로 위촉했으며, 교육청이 직접 제작한 교재인 ‘The High School Essay Guidebook’을 사용해 학생 참여중심 수업체계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와 에세이 작성 기본부터 익히고 사고를 확장해 가면서 영어 에세이를 작성하고 원어민 교사의 첨삭 지도를 통해 논리적인 영어 글을 완성해 나갈 수 있게 된다.

영어교육의 방향이 시험문제 풀이 중심이 아닌 의사소통 능력 함양으로 점차 변화하는 시기에 교실수업에서 배운 기본 표현 등을 확장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시교육청 최동림 미래인재교육과장은 “광주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영어독서마라톤’과 발맞추어 독서와 연계된 글쓰기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논리력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영어에세이교실은 2016년 처음 시작됐다.

/문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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