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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이팝:신의 꽃’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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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이팝:신의 꽃’ 공연
  • 고영 기자
  • 승인 2018.08.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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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택신들과 주인공이 펼치는 판타지 감성농악
고창농악보존회 초청해 농악패의 새로운 길 제시

▲ 이팝: 신의 꽃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8월 31일(금)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고창농악보존회를 초청하여 농악패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판타지 감성농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보유단체인 고창농악보존회는 고창농악을 보급, 전승하기 위하여 설립된 단체로 기존 농악의 형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대와 생활패턴이 변함에 따라 공동체 놀이인 농악도 시대에 맞게끔 재창작하여 애호가와 동호인들에게 새로운 공동체 문화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직까지 청산하지 못한 한․일간의 역사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하였는데 전체적 줄거리는 할머니가 된 점례가 자신의 고향집을 찾아와 가택신들과 만나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자신의 언니 점순을 찾아 떠나는 과정에서 점례와 가택신들간의 좌충우돌 ‘점순 찾아 삼만리’ 여정을 펼치는 이야기 이다.

특히 이번공연이 의미 있는 점은 농악이 농악에 머물지 않고 역사와 시대의 아픔을 함께 하면서 약자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다.

금요국악공감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오후 6시 20분 진도읍사무소, 6시 35분 십일시 사거리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 061-540-4031~3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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