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한가위를 맞아 전라남도 전역에서 풍성한 이웃사랑을 나누었다.

하나님의교회는 20여 가지 식료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준비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았다. 선물세트는 명절음식 장만에 필요한 각종 기름류와 당면, 튀김가루, 부침가루와 사골곰탕, 육개장, 즉석밥, 햄, 라면 등 간편하게 조리해 먹기 편한 즉석식품들로 이루어졌다.

이번 이웃돕기 선물세트는 해당 지자체와 연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이웃돕기는 전국 214군데서 진행됐고, 총 1억5천만 원이 지원됐다.

20일 목포시 삼향동주민센터를 방문한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은 염송주 주민센터장을 만나 준비해온 선물세트를 기탁했다. 함께한 김현진, 이유정 주민센터 책임관과 실무관들도 성도들의 정성 어린 선물에 감사를 표했다.

염송주 삼향동장은 “목포의 외곽에 위치한 지역특성상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많은 상황임에도 지원하는 단체가 많이 없어 하나님의교회에서 매년 봉사활동을 통해 찾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작년에 받지 못한 분들을 위주로 보급하여 이번 추석명절도 따뜻하게 잘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근재, 김양규 시의원도 참석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외로움으로 다가올 수 있는 명절에 나눔을 실천하는 성도들에게 격려와 지지를 보내며 감사를 전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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