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홍)이 4월 28일(토) 한국산업인력공단 목포지사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목포지역 초․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목포주말학교’ 4월 토요 프로그램을 목포과학대학교, 한양직업전문학교, 중앙직업전문학교 3곳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했다.

목포주말학교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지역사회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제공 받아 캠프 중심으로 운영되는 주5일수업제 토요 프로그램이다.

이번 4월에 진행된 목포주말학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목포지사의 ‘2012 어린이 기능체험캠프’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제과제빵 실습, 컴퓨터 캐릭터 액자 제작, 책꽂이 제작 등의 체험 활동으로 운영됐다.

목포과학대학교는 이현주 식품영양과 교수와 그 제자들이 참여, 진리관 제빵실습실에서 20명의 학생들에게 제과제빵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오전에는 빵을 만들어 오븐에 구워보는 머핀 굽기를 했고, 오후에는 쿠키 굽기 등의 체험 활동을 했다.

한양직업전문학교는 김춘호 대표와 강사들이 3층 컴퓨터실에서 20명의 학생들에게 오전에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캐릭터를 제작하고, 오후에는 완성된 캐릭터를 출력하여 플라스틱 액자로 만들어 보는 체험 활동을 했다.

중앙직업전문학교는 정종국 학교장과 강사들이 참여해 3층 강의실에서 20명의 학생들에게 오전에는 목공예로 책꽂이 만들기 이론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체험장으로 옮겨 실제로 책꽂이를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을 했다.

이번 목포주말학교 4월 프로그램을 위해 윤봉원 한국산업인력공단 목포지사장을 비롯한 직원 10여 명은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토요일을 반납하고 근무했고, 체험 활동에 소요되는 체험 활동 재료비뿐만 아니라 점심 도시락까지도 모두 무료로 제공하여 주어 목포주말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부담 없는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목포교육지원청은 목포주말학교를 계속 이어갈 계획으로 5월에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의 교육기부로 ‘2012 건강나누리캠프’가 아토피 질환과 같은 피부 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는 초등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5월과 6월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에 4회에 걸쳐서 운영할 예정이다.

6월에는 목포역의 교육기부로 ‘비무장지대 통일캠프’가 초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6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7월에는 지난 겨울방학 때 목포사랑체험겨울캠프에 이어 진행되는 ‘교육기부와 함께하는 목포사랑체험여름캠프’를 초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8월 프로그램부터는 목포창의체험지원센터에 등록된 교육기부 인력풀을 대상으로 현재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 중에 있다.

이번 목포주말학교 4월 토요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 토요 프로그램도 좋지만 학교 밖에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 목포지사는 다음에도 더 좋은 목포주말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이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