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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회용품 및 남는 음식물 줄이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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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회용품 및 남는 음식물 줄이기 나서
  • 문덕근 기자
  • 승인 2019.01.22 2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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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랑 시민실천에 민관협력키로

광주광역시는 전 지구적으로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플라스틱 등 1회용품과 남는 음식물 줄이기 실천운동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시민환경단체들의 주도하에 환경사랑 시민실천을 이끌어 내는 다양한 형태의 범시민실천운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먼저, 광주시는 지난 17일 광주환경운동연합, (재)국제기후환경센터 등 11개 시민단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1회용품 및 남는 음식물 줄이기’를 주제로 시민중심의 자원순환실천운동 전개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참가 기관·단체는 ‘1회용 플라스틱 OUT, 음식물쓰레기 DOWN’을 슬로건으로 컵, 빨대, 비닐봉투, 배달용품, 세탁비닐 등 1회용품 주요 5대 품목과 남는 음식물 줄이기에 대한 각 단체 및 기관별 주요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실천운동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시민들뿐만 아니라 유통업계, 장례식장, 음식점 등 1회용품 및 음식물 다량 배출자의 참여와 시민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구체적 실천과제는 참여단체와 논의해 추진키로 했다.

2월중에는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시민단체가 협의해 계획을 수립하고 목표, 추진조직, 역할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5월 정부부처가 합동 발표한 2030년까지 플라스틱폐기물 발생량의 50% 감축 및 70% 재활용 목표 등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에 따라 자원재활용법 개정·시행됐다.

올해부터 대규모 점포와 165㎡ 이상 슈퍼마켓에서 비닐봉투 사용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대상 업종에 홍보 전단을 배포하는 등 오는 3월까지 집중 계도를 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소비자가 비닐봉투를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광주시와 시민단체는 시민주도 실천운동을 펼쳐 제도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사용량이 많은 1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남는 음식물 줄이기 운동을 계속 추진해 광주를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장을 볼 때는 장바구니 사용하기, 카페 안팎에서는 텀블러 사용하기, 먹을 만큼만 장보기 등 친환경 생활에 시민환경단체와 함께 앞장서 협력키로 했다”며 “시민들도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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