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가정의 달 5월과 제40회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제5회 실버건강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경로효친 고취, 그리고 날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들의 일자리 상담 및 정보제공을 위해 실버일자리박람회를 겸한 행사로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목포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목포실버건강축제는 전국 제1의 노인건강도시를 지향하는 시의 시정방향에 따라 목포시가 2008년 전국최초로 개최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시립무용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3개 동의 실버선수단 입장, 제40회 어버이날 기념식, 경로효친 유공자 표창, 명랑운동회, 효도상 차리기, 실버가수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둘쨋날 10일에는 시립국악원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각 복지관 어르신 동아리 발표회인 실버예술경연, 효도도시락 제공, 인기가수 최유나와 함께하는 실버가요공연, 경품추첨 등이 열린다.

또 축제기간동안 목포체육관 앞마당에는 시의 노인시책과 노인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부스가 마련되고, 특색 있는 노인일자리를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체험마당과 노인일자리 상담, 구직 접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건강․치매검사, 이․미용서비스, 노인복지용구 체험, 어르신작품전시회, 노인장기요양보험 홍보관, 노인학대 예방홍보관 등 다양한 정보제공과 체험의 장도 마련됐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사상을 고취함은 물론 고령화 시대에 노인 일자리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정보제공, 일자리상담, 구직 등을 위해 본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노인이 행복하고 건강한 전국 제1의 노인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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