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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신청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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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신청 서두르세요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2.12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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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마늘 3월말까지 읍.면.동사무소 등에서 신청·접수

전라북도는 민선7기 공약사업인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대상품목 중 양파, 마늘의 신청·접수를 읍·면·동사무소, 시군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지역농협에서 오는 3월 3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시장에서 가격 변동성이 높은 노지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망을 확대하고, 경영기반이 취약한 중소농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며,

대상품목별로 주 출하기 시장가격을 조사해 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 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차액의 90%를 보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범사업 성과분석을 통해 참여농업인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적용하고, 시군별 대상품목 확대와 기준가격 산출방식 개선 등을 통해 농업인의 혜택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신청 대상 시·군은 도내 11개 시군이며,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시군 통합마케팅조직 또는 지역농협과 출하계약서를 작성하고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시군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실시한 2019년산 양파, 마늘의 재배면적과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작년에 재배면적 증가로 가격이 하락해 아직까지 시장가격이 회복되지 못한 양파의 올해 재배면적은 작년보다는 13% 감소했으나, 평년보다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마늘도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4% 감소했으나 평년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고,파종기 이후 적절한 강우와 기온에 따른 기상호조로 올해 양파, 마늘의 예상 생산량은 평년 대비 각각 19%, 16%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북도는 작년에 양파, 가을무의 재배면적과 생산량 증가로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해 5개 시·군, 214농가에 140백만원의 차액을 지원했던 사례를 강조하며,올해도 양파, 마늘 가격이 요동칠 것으로 예측되어 농작물 든든한 보험을 드는 심정으로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 신청절차를 문의하는 농업인이 많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가격변동성이 높은 품목에 대해 시장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짓는 분위기를 전라북도가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전북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농가경영 안정시스템이 되도록 현장설명회와 유관기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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