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성희롱 고충상담원 40여 명 대상
성희롱·성폭력 사례 통한 역할훈련 등 교육
성희롱·성폭력 사례 통한 역할훈련 등 교육
광주광역시는 10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23개 공공기관 소속 성희롱고충상담원, 폭력예방교육담당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희롱고충상담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은 성희롱 등 사건처리매뉴얼 개정, 공직자 폭력예방교육 내용을 안내하고 공공기관 고충상담원이 성희롱 등 상담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 등을 토론했다.
또 고충상담창구 운영을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채현숙 유쾌한젠더로 소장이 ▲성희롱·성폭력 사례를 통한 역할훈련과 고충상담원의 역할과 임무 ▲성희롱 사건의 단계별 업무처리절차와 가이드 ▲사례를 통해 성희롱, 성폭력, 성차별 사건 해결하기 ▲사건발생 시 2차 피해 예방하기 ▲성희롱 예방을 위한 조직적 전략 세우기 등 고충상담원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지방 공공기관 성희롱 등 상담·조사 전문성을 키우고 직장 내 성희롱 근절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5월부터는 시 여성인권보호관 등이 공공기관을 방문해 여성인권침해·차별행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사이버신고센터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피해자 신고·제보 시스템을 보완한다.
시 관계자는 “성희롱·성폭력 없는 행복한 직장문화가 조성되도록 여성인권보호관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사건 처리에 있어서도 신속·공정하면서 2차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사·구제절차를 체계화할 예정이다”며 “성평등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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