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이랜드복지재단 하당노인복지관(관장 신성화)은 2019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지원사업으로 은퇴노인 대상으로 3월~6월 일상생활 자립프로그램 ‘Zoom In My Life’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는 한편 은퇴하는 연령도 앞당겨지는 상황에 은퇴로 인해 겪는 역할상실로 정서적 어려움(존재감, 지위상실)을 해소 시키고자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의 정서적 부적응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기획됐 진행됐다.

‘Zoom In My Life’ 프로그램으로 마음건강 스크리닝(노년이미지메이킹, 대인관계 프로그램, 버킷리스트 작성), 은빛기자단아카데미(글쓰기, 사진촬영 교육, 미디어전문교육, 컨텐츠 제작활동, 신문발간), 지역사회참여활동(배움이 있는 발걸음, 소통콘서트, 사진전시회)을 진행하여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유지하고 사회참여를 높이고자 구성됐다.

상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께서는 “은퇴 이후 무엇을 해야할 까 고민하던 시기 은빛기자단 프로그램을 만나게 됐다”며 “처음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먼저 앞섰는데, 직장 다닐 때 해보지 못한 활동으로 흥미롭고 즐거웠다”는 말을 전했다.

신성화 관장은 “고령화 사회 속에 이제는 노인이 개인의 삶에 대한 책임과 행복을 스스로 향상시킴으로써 건강하고 당당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본 사업을 통해 기반으로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목포하당노인복지관은 하반기도 은빛기자단 어르신과 함께 콘텐츠 제작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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