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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임자면, 따뜻한 마음 전하는 사랑의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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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임자면, 따뜻한 마음 전하는 사랑의 봉사활동 펼쳐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9.06.24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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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을 통한 주거복지 해결 노력
▲ 신안군 임자면 주거환경개선 지원 봉사활동.

신안군 임자면(면장 오양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주거취약계층인 이모(18) 군 가정의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위해 임자면 자원봉사자회, 신안군·임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안군 주민복지과 직원 등 20여 명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 가정의 이모 군은 당뇨 질환을 알고 있는 어머니와 어린 두 동생,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어린나이에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아버지와 함께 염전일을 하며 웃음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이 군의 모습이 지난 6월 1일 KBS ‘동행, 소금꽃 필 무렵’을 통해 다뤄졌다.

안타까운 이 군의 사연이 전해지자 한국에너지재단과 임자면에서는 도배·장판 교체, 출입문 수리, 단열재 시공 등 대대적인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샘에서 생계비지원과 책상, 옷장 등 물품지원이 이뤄졌다. 또한 면내 민간사회단체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오랫동안 이 군 집 안팎에 방치되었던 2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 처리했다.

이는 29일 오후 6시 KBS ‘동행, 소금꽃 필 무렵’ 후속편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임자면 자원봉사자회 박숙희(회장)는 “이 군의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 동참해 행복한 웃음을 전파 하겠다”고 밝혔다.

오양배 임자면장은 “봉사활동은 도움을 받는 사람보다 봉사를 하는 사람에게 더 큰 기쁨을 주는 것이라며 더불어 사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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