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사라져가는 전통놀이를 즐기며 이웃 친척과 더불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세시풍속 놀이와 문화행사가 전남 111곳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추석 연휴 첫 날인 12일부터 전남 곳곳의 세시풍속 문화행사장에서 윷놀이, 송편 빚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와 강강술래, 마당극, 노래자랑 등 세시풍속 문화행사가 펼쳐져 도민과 귀향객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진도 국립남도국악원에서는 13일 오후 7시 진악당에서 한가위 특별공연 ‘달빛 속, 맛난 국악’ 공연이 펼쳐, 무안 남악 소재 남도소리울림터에서는 14일 오후 5시 전남도립국악단의 토요공연으로 강강술래, 남도민요 등 국악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농업박물관 야외 초가마당에서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색송편 빚기 체험행사,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는 12일부터 3일간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 및 공룡 석고 액자 체험 등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귀성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11일부터 5일간 나주 남평읍 지석천 체육공원에서는 소원 풍등 날리기, 활쏘기 체험 등 빛가람 드들섬 프린지 축제가 준비됐다. 사라져가는 전통민속놀이 재현을 위해 광양문화원 주관으로 중마동 23호광장에서 광양버꾸놀이 공연, 강강술래 등 전통놀이도 치러진다.
전남지역에서 펼쳐지는 추석맞이 세시풍속 놀이와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을 참조하거나 시군 문화관광부서, 당직실 또는 추석 종합상황실 등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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