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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하당동, ‘제12회 푸른 숲 행복마을 음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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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하당동, ‘제12회 푸른 숲 행복마을 음악회’ 성료
  • 고영 기자
  • 승인 2019.10.0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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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시 하당동 제12회 푸른 숲 행복마을 음악회.

목포시 하당동은 지난 9월 27일(금)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마당을 가졌다. 목포의 대표 동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하듯 1,000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아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에 매료됐다.

본 음악회는 동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가을, 도심 한복판에 가로수를 최대한 활용하여 천연 축제장을 만들고 동 자생단체는 물론 초등학교, 기관단체, 금융권 등이 참여하면서 진정한 동네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하당동음악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승호)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흥이 넘치는 각설이, 청소년 밴드공연과 라인댄스, 한춤, 하모니카, 에어로빅 등 주민사랑방 취미교실 공연, 초대가수 공연, 동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자전거, 고급도자기, 가전제품 등 푸짐한 경품 추첨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해상케이블카 개통과 목포 가을페스티벌 주간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행사장 내에 설치된 목포관광 홍보부스를 찾았으며, 관광객들은 하나같이 “목포를 관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입을 모았다. 또 “전통놀이 마당, 어린이 녹색장터 체험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심폐소생술 체험장에도 초등학생들이 삼삼오오 직접 시연해 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승호 하당동음악제축제위원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깊어가는 가을 밤, 바람소리와 낙엽 스치는 소리를 들으며 낭만을 만끽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면서 “내년에는 올해 미진했던 부분은 더 보완해서 좀 더 내실 있는 동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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