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가 개막 5일째를 맞은 가운데 시군 보건소에서 지역 특성에 맞게 운영하는 ‘건강증진관’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건강증진관은 22개 시군 보건소 관계자가 기획한 통합의학 관련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다.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보건사업을 안내하고 건강증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특산품도 홍보한다.
보건소 부스별로 비만 측정, 혈관건강 및 스트레스 측정, 한방 척추검사, 구강검사, 빈혈검사 등 건강상태 체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흡연자를 위한 폐기능 검사, 올바른 자세 교정, 아토피보습제 만들기, 발마사지 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나주시의 허브를 이용한 포푸리 향낭주머니 만들기, 담양군의 대나무 냄비받침 만들기, 곡성군의 장미꽃 화관 만들기, 보성군의 녹차아이스크림 시식, 장흥군의 청태전차 시음, 해남군의 한약재를 활용한 립밤 만들기, 영광군의 웰빙먹거리 다트게임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여수 동백꽃빵, 광양 매실, 고흥 유자, 곡성 토란, 영암 무화과, 장성 편백, 완도 미역, 진도 구기자, 신안 소금 등 시군을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이 다양하게 전시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피로에 지친 관람객이 몸과 마음을 쉬도록 주무대에서는 은은한 음율로 방문객 마음을 촉촉이 적시는 음악 공연과 건강체조 페스티벌, 청소년 힐링한마당, 관람객과 함께하는 떴다 노래방 등이 펼쳐진다.
최병용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은 “통합의학 1번지 박람회장은 연령대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가족과 함께 오길 바란다”며 “건강을 챙기고 돌아갈 때는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에서 장흥 삼합인 한우, 표고버섯, 키조개를 맛보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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