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지난 15일(화)부터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기관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겨울철 인플루엔자 접종률 향상과 질병부담 감소를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과 36개월에서 12세 이하의 어린이,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시작했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지정 의료기관은 진도노인전문요양병원, 진도전남병원, 진도한국병원, 성심의원, 진도이비인후과의원, 한마음의원, 진도의원, 연합의원, 세종의원, 현대의원, 효사랑의원, 조도은혜의원 등 12개소이다.
36개월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의 지정 의료기관은 진도한국병원, 진도이비인후과의원, 한마음가정의원, 효사랑의원이다.
올해 임신부와 출생 후 영아의 건강보호를 위해 무료접종으로 확대 지원되는 임신부는 보건기관과 진도한국병원, 효사랑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진도군은 취약계층의 건강보호와 가계부담 해소를 위해 무료 접종대상자를 50세~64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과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결혼이주여성(본인)까지 확대·시행하며, 보건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13세 이상 64세 이하 지역주민은 7,700원 비용으로 보건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 접종으로 70~90%의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노년층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만성 심·폐질환, 만성간·신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이 급속히 악화 될 수 있으니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 반드시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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