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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2019년 전남 농업회계 전문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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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2019년 전남 농업회계 전문가 육성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9.10.30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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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 중급, 고급 단계별 과정 농업 회계 교육 실시
▲ 전남농업기술원 농업경영체 경영능력 강화 위한 중급 농업회계 교육.

전남농업기술원은 29일~30일 양일간 도내 회계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경영체 경영능력 강화를 위한 중급 농업회계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회계교육은 농업 경영체가 규모화, 전문화됨에 따라 농업인이 농장 의사결정이 주체로서 전문 경영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회계 정보를 인식하고 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서를 해석하여 경영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농업인들에게 농업회계는 생소한 분야인데, 농업회계는 기업회계와 달리 회계기록 자체의 어려움이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어 표준화된 농업회계의 확대와 보급이 필요하다.

이번 교육은 농업회계 역량을 정교화할 수 있는 중급 과정으로 충북농업기술원 박계원 팀장의 ‘농업소득분석’, 윤석곤 남서울대학교 교수의 ‘중급 농업회계’, 우승범 회계사의 ‘중급 농업세무’, 충북농업기술원의 민병익 씨의 ‘농업회계프로그램’의 과정을 통해 회계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회계기록을 위한 지식을 습득한 후 농업회계 프로그램 실습을 진행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농기원 생산비절감팀은 회계교육을 초급, 중급, 고급 과정을 개설해 1차로 지난 9월 초급 과정을 진행했으며, 이번 중급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차후 11월의 고급 과정을 통해 농업회계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했다.

전남농업기술원 김봉환 기술지원국장은 “전남의 농업관련법인 수는 3,880개로, 전국 농업관련법인의 수의 19.2%인데, 모든 법인은 복식부기 대상자로 전남 농업에서 농업회계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고 밝히며, “농업 경영의 기본은 기록이고 이러한 기록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농업회계로, 이번 교육이 농업인의 농장에 잘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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