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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벌써부터 황제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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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벌써부터 황제 노릇(?)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5.07 07: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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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예방접종 목포시의원 윤리특위 안건 “취하 압력”
황제 예방접종 옹호, 목포 민심 거스르고 무시하는 행위

황제 예방접종 목포시의원 윤리특위 안건 “취하 압력”
황제 예방접종 옹호, 목포 민심 거스르고 무시하는 행위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벌써부터 시민을 무시하고 황제 노릇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국회의원 선서도 하지 않은 당선자 신분으로 목포시의회에서 논의된 ‘황제 예방접종 목포시의원들에 대한 윤리특위 회부’ 건에 대해 ‘취하’ 압력을 넣은 것.

목포시의회 이재용 부의장은 7일 목포 지역사회에 문제가 됐던 황제 예방접종 목포시의원들에 대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기 위한 안건을 상정했다.

이 안건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과 민생당 의원, 무소속 의원 등의 서명을 받아 목포시의회에 제출했다.

목포시의원들의 황제 예방접종 논란은 결국 경찰의 기소의견을 거쳐 검찰에서 목포시 공무원에 대해서는 벌금, 목포시의원 4명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로 알려졌고, 현재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황제 예방접종에 이어 황제 순대국밥 등 목포시의회는 연이어 터진 악재로 인해 지역사회 여론은 악화됐고 위상은 추락했다. 이에 따라 목포시의회는 이들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회부에 대해 논의하게 됐다.

8일 개최되는 목포시의회 임시회를 앞두고 목포시의회 윤리특위위원장인 이재용 부의장은 지역사회의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윤리특위 회부 안건을 상정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감지한 김원이 당선자가 ‘해당 행위’의 근거를 들며 이재용 부의장에게 ‘취하’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목포시의원들은 황당함과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목포시의원은 “현재 김원이는 당선자 신분이며, 국회의원 선서도 하지 않은 상태다”며, “벌써부터 목포시의회의 상전 노릇을 하고 있으며, 자신이 마치 황제라도 되는 듯한 착각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다른 의원은 “목포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민생당, 정의당, 무소속 의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며, “박지원 의원도 목포시의회를 존중했는데 당선자 신분으로 벌써부터 ‘해당 행위’ 운운하며 취하 압력을 넣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해당 행위 운운하는데 해당 행위자는 이재용 시의원이 아니라 김원이 당선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재용 목포시의회 부의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목포 지역사회에서 정의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상식이 통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수행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는데 지금은 탈당까지도 심각하게 고려하게 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고 심정을 밝혔다.

/정진영기자

 

* 반론 보도.

* 7일 오전 보도된 이후, 반론 의견이 오후에 접수됨에 따라 편집회의를 거쳐 일부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 황제 예방접종으로 알려진 4명 중 1명의 여성 목포시의원은 "본인은 예방 접종을 받은 사실이 없었는데도 경찰이 자신을 기소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어 "과태료 의견 요청이 목포시의회에 접수됐으며, 목포시의회에서 관련 의견을 제출했던 것으로 안다"며, "현재 자신은 법원으로부터 조치 등의 내역을 받은 적이 없는 상태다"고 알려왔습니다.

* 이재용 부의장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뷰를 하게 됨에 따라 다소 극한 발언으로 보도 됐다"며, 수정해 달라는 요청으로 인터뷰 일부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힘 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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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2020-05-11 00:29:01
공약이 기아차오게 하는거하고 목포역에 지하뚫어서 활성화엿지? 한심한 목포인간들 투표가 장난이야? 정당만 보고 투표해?? 사람좀 보고 투표를 하란말야 이제 쪽지예산도 없는데 어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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