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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장마철 ‘전기화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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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장마철 ‘전기화재’ 주의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0.06.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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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점검․안전수칙 준수로 화재예방 강조
전남소방 화재조사 현장 사진.
전남소방 화재조사 현장 사진.

정기점검․안전수칙 준수로 화재예방 강조

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최근 5년간 도내 장마철 화재를 분석, 장마철 전기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장마철 화재는 총 549건으로, 인명피해 28명(사망3, 부상25), 재산피해 57억7천만 원이 발생했다.

화재원인으로는 합선 등 전기적 요인 35%(192건)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 요인 33%(181건), 정비 불량 등 기계적 요인 12.2%(67건)가 뒤를 이었다.

특히 5년간 전체 화재로 보면 전기적 요인이 19.9%인 반면, 기간을 장마철로 한정할 경우 35%까지 크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화재의 원인은 미확인 단락이 29.2%(56건)와 절연열화 21.4%(41건), 습기․먼지 등에 의한 트래킹 14.1%(27건), 과부하․전류 9.9%(19건), 접촉불량 9.4%(18건), 누전 등 기타 16.1%(31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장마철에 냉방기기, 제습기 등 전기제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전선피복의 손상 또는 콘센트 등에 쌓인 먼지와 습기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누전차단기 등을 정기점검하고 미사용 전기제품은 플러그를 제가하는 등 안전한 조치가 필요하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장마철 전력 사용량이 많아 전기화재의 위험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며 “전기제품 사용 전 안전점검 실시와 장시간 사용 자제, 문어발식 배선사용 금지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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