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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화학제품운반선 화재·폭발 사고 …초기대응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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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화학제품운반선 화재·폭발 사고 …초기대응 합동훈련 실시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0.10.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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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제품운반선 화재·폭발상황 가정…실전 같은 인명구조 훈련 펼쳐
목포해경, 화학제품운반선 화재·폭발 사고 초기대응 합동훈련 실시.
목포해경, 화학제품운반선 화재·폭발 사고 초기대응 합동훈련 실시.

화학제품운반선 화재·폭발상황 가정…실전 같은 인명구조 훈련 펼쳐

화학제품 운반선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현장에 모여 육·해상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지난 22일 오후 4시경 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 부두와 인근해상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7개 기관 및 단체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화학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영암 대불부두에 계류 중인 화학제품 운반선에서 적재중인 초산에틸이 폭발하여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인명구조, 화재진압, 물질탐지, 해상방제 및 현장 제독, 폐기물 처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목포해경 경비함정 및 해양환경공단 방제정 등 선박 11척, 영산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 등 지역 내 다양한 화학 대응장비가 동원된 이번 훈련은 다양한 상황전개에 따른 관계기관 별 조치를 유기적으로 진행함으로써 합동 대응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김대일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우리 지역에도 발생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HNS) 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태세를 갖춰 선제적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초산에틸은 유기용매, 페인트제거제 등으로 사용하는 무색의 인화성물질로 유출 시 호흡 및 피부접촉을 피해야 한다. 2019년도 목포항내 총 입출항 물동량은 4534㎘에 달한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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