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완도군 서넙도에 땅끝-산양 항로 차도선형 여객선 ‘노화카훼리7호’가 이달 12일 취항한다.
노화카훼리7호(노화농협)는 여객 130명, 소형승용차 29대를 수송할 수 있는 차도선으로 그 동안 땅끝과 넙도 간을 운항해왔으며, 도서민의 이동 편의성을 증진시키고자 서넙도까지 운항구간을 확대했다.
서넙도는 기존 보조항로 여객선 ‘섬사랑8호’가 1일 3왕복 운항했지만, 이 선박은 종착지가 완도군 노화도로 육지로 이동하려면 다른 여객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노화카훼리7호는 해남 땅끝과 서넙도를 직접 연결하며, 기존 선박(여객 145명, 소형승용차 12대)에 비해 수송능력도 크게 증대되어 서넙도의 해상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장귀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은 “준공영제 확대 지원사업 등을 통해 일반항로의 여객선 기항 도서를 확대하여 도서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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