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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블루 이코노미 연계 ‘전략적 외자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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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블루 이코노미 연계 ‘전략적 외자유치’ 추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1.01.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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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바이오․농수산․관광개발 등 비교우위 자원 활용
전남도, 비대면 투자 유치 활동 사진.
전남도, 비대면 투자 유치 활동 사진.

해상풍력․바이오․농수산․관광개발 등 비교우위 자원 활용

전라남도는 올해 블루 이코노미의 해상풍력․에너지신산업․바이오․농수산․관광개발 분야 등 글로벌 기업 유치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전라남도는 정밀화학기업인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 등 5개 기업에서 1,315억 원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실현했으며, 이를 통해 7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억5,500만 달러로 2019년 5,300만 달러 대비 3배 수준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 ㈜한양과 ‘동북아 LNG Hub 터미널’ 건설을 위한 1조3천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 10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양질의 일자리 250개가 창출될 예정이다. 특히, 발로 뛰는 적극행정으로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해 코로나19 경제위기에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형 민간투자유치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해외자본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외국인투자유치 목표를 3천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전남형 상생일자리 해상풍력 기자재클러스터와 K-면역 바이오혁신밸리, 농어업 융복합산업, 관광개발 등 청정전남 블루 이코노미 연관 기업과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외국인 투자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의 FTA 플랫폼을 활용하려는 중국·일본 등 소재부품·식품가공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코로나19와 같은 팬더믹 상황에도 지속 가능한 맞춤형 온라인 투자설명회 등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찾아가는 외투기업 간담회’ 개최를 통해 도내 외투기업의 고충사항 등을 신속 처리해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첨단산업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최대 1천억 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투자인센티브 제도를 개정, 글로벌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유리한 기반을 마련했다.

배택휴 전라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올해도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상풍력, 에너지밸리, 수소·LNG 등 에너지 관련 기업과 섬·해양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 등 일자리창출형 글로벌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해 국내외 264개 기업과 4조9,79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8,340명의 일자리 창출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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